G20 정상회의 개최, 미-중 ‘운명의 담판’ 시선집중 홍성혁아나운서

2019-06-28(금) 17:54
G20 정상회의가 오사카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 열아홉명을 비롯해 서른일곱개 국가·지역·국제기관의 대표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첫날 공식 일정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마중을 받으며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 장소인 인텍스 오사카에 모여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폐막 섹션을 포함해 모두 다섯개의 공식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첫 세션은 '세계 경제·무역 투자'를 주제로 열리며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AI)이 의제로 논의됩니다.

G20에 모인 정상들의 '외교전'은 29일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초 워싱턴DC에서 열린 무역협상이 무위로 끝난 이후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이에 대해 중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협하는 등 미중 간 무역전쟁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담판'에서 두 정상이 추가 보복 조치 계획을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담판을 거치면서 오히려 협상의 판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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